[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전기 모빌리티 스타트업 소노모터스(Sono Motors)가 핀란드 발메트 자동차(Valmet Automotive)와 손잡고 태양광 전기차 '시온' 양산 채비에 들어간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모터스는 최근 발메트 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자사 태양광 전기차 시온을 본격 양산하기 위해서다. 연간 4만3000대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당초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Evergrande)의 스웨덴 전기차 자회사인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했으나 헝다그룹이 최근 디폴트 위기에 놓이면서 무산됐다. 신규 파트너사인 발메트 자동차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최대 주주로 있는 자동차 서비스 제공업체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되는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으며 핀란드에 배터리 모듈 생산 공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독일에 세 번째 배터리모듈 공장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양산 예정인 시온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함께 태양광 하프 셀 458개가 탑재된 태양광 전기차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동시에 태양광에서 전력을 얻고 운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소노모터스'(Sono Motors)가 태양광 모빌리티가 차세대 친환경차 주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모터스는 최근 연말 메시지를 통해 태양광 모빌리티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소노모터스는 "적은 비용으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배터리는 전기차 성공 요인이자 '사이온'(Sion)과 같은 태양광 자동차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지난 몇 년간 태양광 분야 발전으로 태양전지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자동차에 태양전지를 탑재하는 것이 논리적인 단계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지난해 연구자료를 통해 태양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태양전지를 탑재한 승용차들이 늘어나면 수많은 소형 태양광 발전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소노모터스의 주장이다. 소노모터스는 "이러한 태양전지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선 가능한 모든 차량에 태양전지를 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노모터스는 201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소노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